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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 PERM 작성법 2025 버전

by 유학생 준비 2025. 6. 9.

유학생 PERM 작성법 사진

2025년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체류하면서 취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PERM 노동 인증서(Program Electronic Review Management)는 취업 이민의 첫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인증은 고용주가 미국 내 인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지만 적절한 후보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절차이며, 외국인 노동자가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특히 유학생 신분으로 체류 중인 경우, 비자 만료 시점과 OPT 종료 시기를 고려한 PERM 전략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PERM 신청을 준비하는 유학생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자격 요건, PERM 양식 작성 시 주의사항, 그리고 2025년 이민 정책의 최신 흐름에 따른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PERM 신청 전 유학생이 준비할 기본 조건

PERM 신청은 단순히 고용주의 결정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절차가 아닙니다. 유학생 본인 역시 자격 요건과 절차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 과정을 소홀히 할 경우 후속 절차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PERM 절차는 외국인이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합법적으로 일하기 위한 첫 단추이기 때문에, 초기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유학생은 본인의 체류 신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유학생은 F-1 비자 상태에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혹은 STEM 전공자에 한해 추가 24개월 연장이 가능한 STEM OPT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게 됩니다. PERM 신청은 보통 이 기간 안에 시작되며, I-140 접수와 I-485 조정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OPT 기간이 끝나기 전에 PERM이 승인되거나 최소한 접수된 상태여야 H-1B나 I-140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둘째, 고용주는 반드시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 채용 공고를 실제로 게시해야 하며, 최소 두 개의 일간지 광고와 고용주 웹사이트 게시, 그리고 Job Order(주 정부 고용국 게시) 등 정해진 광고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용주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중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며, 이에 따른 인터뷰 기록, 거절 사유, 채용 과정의 서류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이 과정이 부실하게 준비될 경우 PERM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셋째, 유학생 본인은 자신이 해당 직무에 적합하다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위 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추천서, 이전 근무지의 확인서 등은 필수 서류로 간주되며, 특히 외국 학위를 가진 경우 미국 학위와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학력 평가보고서(Educational Credential Evaluation)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는 PERM 승인 이후 I-140에서 다시 검토되기 때문에, 초반에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PERM 이후에 이어질 I-140(이민청원서)와 I-485(신분조정신청서)까지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문서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용주의 세금 보고서, 재무상태 증명, 회사 설립 연도 등도 함께 정리해 두면 추후 감사나 추가 요청에 대응하기 용이합니다.

PERM 양식 작성 시 유학생이 주의할 사항들

PERM 신청은 고용주가 ETA Form 9089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시작됩니다. 이 양식은 단순한 신청서가 아니라, 고용주와 외국인 노동자 간의 고용 관계, 직무 요건, 노동시장 테스트 결과 등이 집약된 정형화된 보고서이므로, 정확성과 정직성이 요구됩니다. 유학생은 이 양식에서 실수하거나 불명확한 정보를 기입할 경우 심사 지연은 물론 거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무 요건(Job Requirements)과 지원자의 자격 일치 여부입니다. PERM 양식에는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학력, 경력, 기술 등이 명시되어야 하는데, 이 기준이 실제 유학생 개인에 지나치게 특화되어 있을 경우 'Tailoring'으로 간주되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 또는 툴을 요구하는 경우, 이를 사용하는 후보자가 미국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PERM이 반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외국 학위의 미국 내 인정 여부입니다. 유학생들이 대부분 외국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에, 해당 학위가 미국 학사 또는 석사 기준과 동일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관은 NACES 인증을 받은 평가기관이어야 하며, 평가보고서에는 전공명, 수업 시수, 학위 수준 등이 명확히 명시되어야 합니다. 학위명만으로는 부족하며, 커리큘럼이나 과목 구성이 미국의 해당 전공과 유사하다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광고 및 인터뷰 기록의 일관성입니다. 고용주는 PERM 접수 전에 노동시장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게시된 광고 내용과 실제 PERM 양식에 기재된 내용이 일치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뷰를 진행한 경우, 인터뷰 질문, 응답 내용, 탈락 사유 등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해야 하며, 이는 감사 요청(Audit) 시 중요한 증빙자료가 됩니다. 만약 광고와 실제 채용 과정 간 불일치가 발견되면 '불성실 신청'으로 간주되어 전체 신청이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주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는 항목도 있습니다. PERM 양식에서 해당 직무에 대해 연간 얼마의 급여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명시해야 하며, 이는 고용주의 수익 구조나 직원 수와 비례해야 합니다. 고용주가 충분한 급여를 지급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후 I-140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생은 이 모든 문서 준비를 고용주 및 이민 변호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5년 최신 이민정책 반영 전략

2025년 들어 미국 이민 정책은 보다 엄격하고 정밀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 인증 단계에서의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시장 보호를 강화하려는 미국 내 기조와, 외국 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유입을 방지하겠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유학생은 PERM 준비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STEM 전공자의 우대 정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2025년 현재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데이터 과학, 바이오테크 등의 분야에서 고급 기술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STEM 전공자에 대해서는 PERM 승인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STEM OPT 연장이 가능한 유학생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PERM 신청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OPT 종료 시점을 정확히 계산해 신청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고용주의 신뢰도와 사업 안정성 확보입니다. 2025년부터는 PERM 접수 시 고용주에 대한 사전 감사(Pre-Filing Audit)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으며, 특히 신생 스타트업이나 매출이 불안정한 기업은 승인 가능성이 낮습니다. 고용주가 최근 3년간 세금 보고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했는지, 급여 지급 내역이 일관적인지, 이미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가 있는지 여부 등도 심사 대상이 되며, 유학생은 고용주의 상황을 사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PERM 진행 시점의 정확한 계산입니다. PERM은 평균적으로 6~8개월이 소요되며, 감사가 포함될 경우 최대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OPT 종료일과 비교해 언제 PERM을 접수할지, I-140은 언제쯤 승인될 수 있을지를 역산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비자 상태 유지가 중요한 유학생의 경우, I-140 승인 후 H-1B나 I-485로의 신속한 전환을 고려해야 하므로,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마지막 전략은 전문 이민 변호사와의 협업입니다. 2025년 현재 이민법은 해마다 변동되며, 노동시장 통계 기준, 광고 요건, 자격 인정 범위 등 세부 항목이 빈번히 조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PERM 신청 전부터 변호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전공과 경력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일부 대형 로펌은 PERM 전용 컨설팅을 제공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PERM 노동 인증은 미국 취업 이민의 핵심 관문이자, 유학생이 장기 체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특히 2025년의 새로운 이민 정책 흐름 속에서 유학생은 자신의 체류 조건과 직무 적합성을 명확히 분석하고, 철저한 문서 준비와 전략적인 시간 계획을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고용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고,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나만의 PERM 플랜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미국 취업의 시작은 PERM으로부터 출발합니다.